2008 봄학기 길드/board 
10.21 길드회의
Posted by 왕양 :: 2008/10/22 17:07

참여인원: 11명
허브, 유란, 토토, 왕양, 포디, 진, 제이, 로이, 산, 마니, 밤비
목표 회의 시간: 7:00pm ~ 8:30pm

회의 주제

- 살롱 리뷰

- 살롱 준비

[살롱 리뷰]

유란: 전체적으로 예상했던 것 보다는 잘 돌아갔던 것 같다. 중간에 샛길로 빠졌던 게 아쉬웠다. 흐름이나 분위기 조성은 잘 됐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있으니까 말 하는 사람, 안 하는 사람이 나뉘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소규모로 토론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진: 포스트잇 붙이고 투표까지는 좋았다, 새로웠다. 하지만 안건이 나오고 나서 똑같은 회의 방법이 되었던 것 같다. 말하는 방식이 새로웠으면 좋겠다. 그림자가 공 같은 걸 만들었는데, 살롱 때 공 던지기를 해서 받은 사람이 얘기하는 방식도 괜찮을 것 같다.

허브: 우리가 얘기하고자 했던 거랑, 살롱 때 얘기했던 게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갔던 것 같다. 처음 시작할 때 명확한 주제를 잡고 진행했으면 좋겠다. 안건들을 묶을 수 있는 큰 키워드를 잡았으면 좋겠다.

포디: 살롱 때 얘기 나왔던 것을 조합해서 키워드를 잡으면 되겠다. 저번 살롱 때 의아했던 것은 생각했던 얘기들은 안 나오고 1,2,3학기 얘기만 많이 나왔던 부분이다.

밤비: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명확한 주제가 필요했다. 우리의 목적이 불분명했던 것 같다. 왜 이 살롱을 열었는지. 그래서 유리가 말했던 대로 눈치 보게 되는 것이 있었다. 하자의 문화 얘기를 하자고 했을 때 길드에서 먼저 어떤 얘기가 나올 수 있을 지 많이 고민해보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왕양: 지금까지 했던 살롱 중에서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롭기도 했고, 회의 체계를 바꿔보려는 시도가 좋았다. 그래서 앞으로 여기서 개선해야할 점들도 많이 찾은 것 같다. 위에서 다른 사람들이 얘기했던 것.

촌닭들 엠티에서, 촌닭들도 관계에 대한 문제가 많았는데, 히옥스가 얘기 했던 것은, 이대로 촌닭들이 가게 되면 싸우다가 해체 될 거라는 것이었다. 관계 때문에 시작된 문제로 관계에 의해서 모든게 흩어지는. 우리가 이제 하도 얘기 할 게 없으니까 작업도 안하고, 뭐도 안하고 하니까 자꾸 관계얘기로 빠진다. 관계에 문제를 초월할 다른 일들을 끌어내야 하는 것 같다.

산: 나는 자기 빈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얘기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허브: 다음 살롱 준비를 할 때, 길드 회의 때 우리 안에서 살롱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안에서 포스트 잇 붙이는 것도 해봤으면 더 실제 살롱에서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않았을까.

토토: 다음 살롱 때 토론 테이블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산: 1학기들이 빈 시간이 너무 많다. 빈시간을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이 시간에 할 수 있는 걸 만들면 사람들이 해매지 않고 하자에 발을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밤비: 인문학 후기 모임대 202 끼리 얘기했는데, 하자에 와서 어떤 사람은 춤을 추고 싶은데 하자에서는 춤추는 프로젝트가 없고, 밖에서 배워야 하는데 그럼 하자에 있을 이유가 없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자에서 활력있게 뭔가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토론 테이블.

허브: 관계보다 작업이 중요하다, 작업보다 관계가 중요하다.

왕양: 관계에 대해서 자꾸 문제제기가 나오는 것은 우리가 하는 작업이 없어서이다.

토토: 같이 작업을 하면 자연스럽게 관계도 발전된다고 생각한다. 동료이면서 친구인 관계, 친구로 출발해서 동료가 되던, 동료로 시작해서 친구가 되던 두 가지다 이상으로 바라보는 것은 작업동료이면서 친구 아닌가?

왕양: 우리가 이런 회의를 하면서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는 것 같다. 대안 없는 비판을 하는 순간 그 관계가 막장이 되는 것 같다. 말하는 방식이 문제가 되서 차갑다는 얘기도 나오고, 싸우게 되고 그러는 것 같다.

다음 주 살롱 뭐 할까.

토토: 좀 생각해 봤는데, 처음 우리가 4주 짜기 살롱 기획했을 때, 첫 번째 살롱에서 나온 얘기를 가지고 두 번째 살롱에선 심층적인 토론을 하자고 했었는데. 이걸 따라가면서 조금 다른 방법을 응용했으면 좋겠다. 애자일식 토론이라고. 테이블을 여러 개 배치하고 각 테이블 마다 토론 주제를 던져주는 거다. 원래는 시간제한이 있고 알람이 울리면 한 사람씩 다른 테이블로 계속 이동해서 결국은 모든 토론 주제에 대해 한 마디 씩은 하게 되는 건데. 꼭 다른 테이블로 옮겨야 되는 규칙은 없어도 될 것 같다. 처음부터 주제를 선택해서 들어가고 옮기고 싶으면 옮기고. 주제도 좀 생각해봤다.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낸다)


Table 1. 관계 얘기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

-관심사 얘기

-빈 시간 어떻게 쓰나 (이 얘기 할 때 각자 일주일 스케줄 써 보는 것도 괜찮겠다)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시켜서 빈 시간에 어떤 걸 같이 할 수 있을까


Table 2. 관계, 난 짚고 넘어가겠다.

- 1학기와 2,3학기의 관계

- 팀 안, 팀 간의 관계


Table 3. 작업이란 뭘까

- 왜 우리는 관계 얘기로 항상 빠지고, 그것 밖에 할 얘기가 없는 걸까 작업을 안해서인가? 그럼 작업이란 뭘까?


Table 4. 우리가 하자 주민으로서 손님들을 어떻게 맞이할까

- 길찾기는 손님은 아니지만 처음 들어왔을 때 어떻게 같이 지내야 할까

- 배려와 존중은 어디서 어디까지


Table 5. 하자에서 이런 것만은 꼭 지켜줬음 좋겠다. (하자의 문화)

- 7가지 약속 돌아보기, 새로운 약속이 필요하다면

- 우리가 집단으로서 어떻게 보일까


유리: 지금 우리가 왜 여기 모여서 얘기해야 하는 지, 살롱과 길드를 시작한 취지가 불분명하다.

사실 Commitment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길드 안에서조차 각자 생각하는 Commitment가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스킵을 하고 갑자기 하나의 의견으로 묶으려고 하니까 잘 안 되는 거다.

포디: 처음 살롱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히옥스가 길찾기 사건 얘기 해주시면서 하자의 문화, 일곱 가지 약속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거였다.

내가 하자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호칭 문화가 왜 생겼는지, 약속은 왜 만들어졌는지, 하자의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사실 빈 시간에 대한 얘기나, 관계에 대한 것도 이 안에 포함되어있는 것 같다.

산: 우리가 4주짜리 살롱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지금 하자의 분위기도 사람들도 어수선하고, 하자의 문화에 대해서 다룬 다기 보다 지금 이 문제를 같이 얘기해보자 아니었나.

토토: 사실 초반에 길드는 할 얘기가 있을 때 살롱 수요일을 열자라고 얘기 했었다. 그래서 길드의 움직임은 별로 없었다. 근데 서밋 중에 길찾기들이 대거 나가고, 주니어들도 몇몇 나가고, 뭔가 하자의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위태위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문제가 있을까 왜 자꾸 사람들이 하자를 떠날까 이거 뭔가 문제제기를 해서 우리 안에서 풀어봐야 할 얘기인 것 같았다. 그래서 이때 길드와 살롱 수요일이 생각났고, 이 주제에 대해서 살롱을 준비하자고 길드가 처음 본격적으로 모였다.

유리: 원론적인 질문을 해보자. 우리가 왜 모여야 하나. 당위적으로 움직이지 말자.


길드의 남은 3개월에 대한 기획안 제출

길드와 살롱 수요일에 관한 각자의 원칙, 목적, 이유 등을 가지고 목요일 7시에 모이자.

당분간 살롱 수요일은 미루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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